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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변화는 어렵다

dancer on the keyboard 2017. 1. 30. 23:59

친구가 몇 번째 유사한 일로 섭섭하다고 한다.
나는 답답하다.

그래서 그냥 물흐르듯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난 그럴 인간 아니 그런 종이 못 된다.

바뀔 줄 알았지만 참 쉽지 않다.

내가 착한 사람이고 싶기에, 나쁜 사람인 게 싫어서 또 결국엔 쏟아낸다.

기다릴 틈을 주지 않고

어쩌면 가만히 기다릴 때 승리할 확률이 높다. 언제나 청자는 모든 걸 흡수하고 뱉을 수 있는 자리이기에.

나는 "몰라" 하며 뱉는다.

이 성미 급한 경상도 여인은 변할 줄을 모른다.

변화를 스스로 노력해야 할 때이다.
실패에서 배운 게 있으면 그걸 이제 실생활에 응용해야 그게 정말 배운 것이다.
책을 읽기만 한다고 학습한 게 아니라 외워야 학습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조금은 그냥 둘 능력이 필요하다.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 그리고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

힘줄 때와 힘 뺄 시간을 인지하는 능력이 성미 급한 네게 필요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