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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_대망의 보고, 캐릭터를 만들라
dancer on the keyboard
2018. 12. 12. 16:53
노력의 결과로 만들어진 보고 자료. 생각이 많아진다.
며칠간 밤을 지새며 만든 결과물은 좋았으나 사람을 날카롭게 만든다. 하기로 맘 먹었던 일은 피곤함이라는 무기로 유예하게 되고 간과하게 된다. 언제쯤 맘 먹은 것만큼 일을 다 할까? 생각했던 보고용 질의 자료는 어디로 간 것일까. 왜 준비되지 않았을까
항상 고민이다.
그리고 오늘의 피드백
"당신의 캐릭터를 만들라"
"나만의 kick을 보이라"
과연 나는 나만의 것이 있을까? 적어도 이것만은 잘한다. 얘가 성격은 별로더라도 이거 하난 해결해줄 수 있다 등이 있을까?
조금 더 큰 그림으로 대상에 따라 다른 준비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될까?
안 보이는 내 Kick을 이제 드러내야 한다.
못하는 게 아닌 안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잘' 해야 한다.
내 캐릭터가 과연 둥그렇게 뭐든 잘하는 사람일 지 혹은 하나만은 잘 하는 인간이 될 것인지.
조금 더 욕심을 가지고 나는 더 성장하는 인간이 되어야 할 것인데,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 인간일까. 벌써 일한 지 오 년이나 됐는데 나는 무엇을 잘하고 있는 인간일까.
나만의 Kick과 캐릭터는? 무난한 인간이 되기를 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캐릭터로 몇 년 뒤가 될 지를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