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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London & Paris
dancer on the keyboard
2023. 7. 2. 18:38
2023.07.02.
집으로 가는 택시 안
이 기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글을 써본다.
비행기에서 잠도 못 잤음에도 무언가 상쾌하고 가볍다. 있는 동안엔 여행을 간 이유를 찾았고 그게 맞음을 증명하려 한 것 같다. 자유로운 나를 보며 자유에 감사하는 모습이랄까나.
인천공항 도착과 동시에 불명확한 것들이 다 해결되었다. 마음도 깨끗하게, 조금은 내 기준이 맞았구나 하며 연습하는 단계에서 실천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여름 밤에 부는 바람은 위험하기만 하지만, 그래서 즐거웠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너무 기분이 뿌듯하고 나 자신이 대견스럽다.
자유가 필요할 때 떠나온 여행에 나는 양껏 자유를 에너지로 얻어왔다. 잠시 육체적인 피로는 있겠지만 그건 내일 해결해보자!
생각한 주제는 이와 같다. 글을 시작해보자
- 매치메이킹
- 인생이 지루해졌다.
해야 할 것과 하고 싶은 게 정해져있는데, 그 안에서 굳이 그 외까지 다 가질 생각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