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fresh new: 이 마음으로 전진
존경과 존중은 내 인간관계를 결정짓는데 참 중요하다. 그걸 언제나 우선하는데, 그게 깨지지 않도록 나 또한 귀한 인연이라면 말로 요구하고 부탁도 해야 한다.
상대의 선택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가 왜 그런 선택들을 했는지 고민하고, 그 고민들이 내가 상대에게 존중을 보이지 않았기에 발생한 거라면 무엇이 됐든 그 고민의 힘듦에 위로와 사과를 해야 한다.
귀한 인연에 반복적인 언쟁과 상처가 있다면, 서로를 보듬어줘야 한다. 대신 그 인연 시작하고 애정을 주고 받은 게 언쟁이 없기 때문도 잘 맞기 때문도 아니었을 테니, 왜 인연인지 상기하고 감사해야 한다.
또, 다시 와 같은 표현보다는 오늘은 어제와 다르다는 마음으로 이전을 재현하지 말자. 언제나 더 나은 인연들 아닌가 비록 그 안에 여러 우여곡절 있지만 말이다.
귀한 인연에 고민되고 무섭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런데 그 인연 귀하게 여기고 오래 존중하고 싶다면, 위협이 아닌 방식으로 진실로 고민하는 바를 말하고 함께 노력하려 하며 그 안에서 믿음을 더 견고하게 만들고 대신 상대를 나의 고민으로 불안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설령 그 문제나 고민이 내게 아주 큰 고민이더라도 말이다. 믿음을 주고 받는 건 좋은 것만 행해서 생기는 게 아니지 않은가. 매순간 솔직했지만 그것과 마음을 함께 들여다보는 건 다르다.
다시 한번, 선영아 네가 중요시하는 존중을 함께 할 때 (더 의도적으로) 너가 원하는 인연을 모두 오래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이라는 책에서 언제 어떻게 이어질 지는 모르지만 시절인연이라는 마음과 그의 흔적 담아 성장된 나로 새로운 주제로 또 여정을 떠나고자 머리스타일도 바꿨고, 새로운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그래도 내게 귀한 인연인 친구들이 있어서 잘 또 이겨내가고 있고, 힘이 들 때 나를 응원해줘 힘을 얻는다. 나의 비난과 직접적인 표현의 랩소디를 언제나 사랑으로, 나라는 존재에 대한 존중으로 함께 해주는 그들에게 또 한번 감사인사를 전한다. 하나 바라자면, 내 슬픔보다 그대의 슬픔 적기를 바라는 나의 기도처럼, 그에게도 나와 같은 그런 마음의 도피처인 친구들과 함께 얘기 나누며 용기에 응원 받았으면 좋겠다.
선영아 충분히 마음 살피고 상처난 가슴에 사랑으로 보듬으며 나아가보자! take your time as long as you need.
좀 더 따뜻해지면 네 맘에 위안이 생기면 일본을 갈 수 있을 거다, 그 날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