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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새해소망

dancer on the keyboard 2015. 1. 9. 16:57

언제가 12월 31일인지 그리고 언제가 1월 1일이었는지 더 이상 기억나지 않는다. 

물론 이제 더 이상 새해에 대한 강박증도 없다. 그냥 지나가는 시간일 뿐. 


우리네가 만들어 놓은 계산된 시간 속에서 우린 살고 있어 사실 오늘이 일 년의 마지막 날일지도 모른다. 그런 것처럼 그냥 오늘이 오고 내일을 기다리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 한들 언제나처럼 새로운 목표들을 써내려가고 한 번쯤은 생각해 보기도 한다. 

올해는 그러한 목표 하나 없이 내 몸에 술이 흐르듯 그렇게 새해를 맞이했다. 

물론 술도 마셨다. 


목표라 함은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건강한 정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때, 절대 나는 그 정신을 유지하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의 나는 육체적 건강미가 사라졌을뿐 아니라(실제로도 건강이 나빠졌고 보기에도 그렇게 보인다), 정신적인 또렷함과 정확한 판단 능력이 사라진지 오래이다. 


새해니까, 새해엔 언제나처럼 다짐 하나 정도는 해야 하니까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에 힘을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