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좋아하고 탐닉하려 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자세다.
전제조건은 그러한 탐닉 행동이 상대에게 혹은 함께 하고 있는 상대에게 해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있다.
곳간이 풍족하지 않기 때문에 인심이 없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일까.
그런 것일까.
상대와 함께 있을 때에도 자신의 탐닉을 잊지 못하고 상대를 저버리는 행동이 이상하단 생각은 그 어떤 문제던가.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동시에 계속 그러겠구나 싶은 생각이 내가 내린 결론같다.
삶은 언제나 허무함을 배우는 연속인 것 같다.
- 2018KIAF, 그리고 romaneé co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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