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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동하다.

마음이 동하다. 

마음이 동했다. 

마음은 동했다. 


그렇게 끝나간 우리 사이를 누가 알 것인가. 


사랑이 오기 전까지 마음이 동한, 동했던 그대를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 본 어릴 적 설렘을 오늘이면 잊을 수 있겠지 싶다가, 내일 또 기뻐하는 나를 보면서 

불나방같이 소진되는 이 기쁨을 그저 즐기면 그러다보면 지쳐쓰러지겠지. 그렇게 안녕하면 된다. 



괜한 문자에 괜한 마음이 다시 동하는 나를 보며 

참 어리석은 나임을 오늘 또 느껴보지만, 이 또한 내 마음이 젊어서 그런 것 아니겠는가 싶다.


설렘을 준 그대에게 동한 마음을 전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