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세상이 오고 지구의 파멸이 다가온 것은 아닌가 란 생각이 자주 든다.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을 계속 갖게 되고 그러다보니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계속 품게 된다.
언제나 소명의식은 있었지만 그 의식을 현실로 실천하진 않았던 어리석은 내가 이번엔 좀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즐거움과 쾌락, 행복, 유흥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나의 죽음과 미래, 그리고 궁극적인 근원적 행복은 지금에만 가능하다.
지금은 깨어있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