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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진행되고 있는 이십 대의 연애 #1

생각하는 한 내 20대가 흐르고 있는 현재까지 나는 총 세 번의 연애를 했고 마지막은 5개월 전이다. 오늘 여러 글들을 읽다 재회를 다루거나, 이별 후 슬픔을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글에서 재회를 하고 싶다면 헤어진 이유를 생각하고, 똑같은 상황이 왔을 때,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지, 자신의 노력을 상대방이 몰라주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더라도 사랑을 위해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되물어보라고 했다. 

이런 과정을 스스로 가지고 나서 정말 상세하게 행동으로 바뀔 수 있는지 혹은 견뎌낼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했고, 재회가 된 후에도 한 동안은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만남을 원하는 쪽은 '을'일 수 밖에 없어 아마 전전긍긍하는 상황도 있을 것인데 견뎌내면 처음엔 느끼지 못한 천국이 있을 것이지만 거기로 도달하기 전까지의 그 벽이 참 높으니 각오해야 한다고 했다. 

세 번의 연애, 헤어진 이유를 생각하니 모두 또렷하다. 특하나 두 번째 흑곰같은 경우는. 
셋 다 상황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사실은 그 상황을 이겨내는 게 가장 쉬운 조절변수여야 했다. 무엇보다도 정적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