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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ingirl

earned the prize After 4 months of rest, I came back to my workplace for living again. "What have I earned from this break?" I feel more confident than ever even though I didn't work or get any skills. It brought me think that I had a chance to hear my inside and got known that 'confidence' is given not from outside but your inside. Heading to Ubud, Bali, Indonesia as soon as the project which my team called the.. 더보기
실수는 원아웃의 시작 '아'와 '어'가 다름을 알고도 우리는 실수를 범한다. 많이 경험하고 깨지고 박살나도 그래도 실수를 한다. 그 실수는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오고, 상대에겐 오늘을 잊지 않게 하는 흉터 남을 상처가 된다. 오늘로 나는 다시 다짐한다. 마음을 잡아둘 수는 없지만 천천히 갈 수는 있다. 이렇게 하나 둘 그 실수를 헤아리기 시작하면 쓰리아웃 체인지가 다가올 수 밖에 없다. 한 개의 빨간 불은 이미 켜져 버렸다. 아웃을 되돌릴 수 있는 길은 없다. 이제 할 수 있는 방법은 공격권에서 수비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게임을 하는 수 밖에, 그래서 점수 차를 크게 만들어 아웃이 의미없어지게 만들 수 밖에. 감독은 말한다. 지켜본다고. 한마디 한마디에도 상처받는 오늘 # 전화는 안부를 물을 때도 이용된다. 더보기
제 1 사분기의 1 사분기. 1 사분기의 5 년도. 즉 큰 1 사분기의 1 사분기. 아직도 1 사분기의 3 사분기가 남아있다. 그리고 그런 후에도 큰 3 사분기가 남아 나를 기다리고 있다. 5 세에 나는 어린이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블럭쌓기를 하며 놀았다. 매 분기 조금씩 이익을 보고 있으니,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전화기를 놓지 못하는 그의 앞에서 더보기
출판사 까페의 상업적 홍보 자음과 모음 출판사 까페 합정점에서 공부하다가 테이블에 붙어있는 이 달의 책 추천. 갈등된다. 이 까페엔 혼자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같은 여성의 방문을 알고는 이런 책 목록을 추천도서에 올려놓은 것인가. 홍보가 참 잘 된다. 지금 난 갈등된다. 갈등과 농락당한 이 기분 사이에서...식어가는 아메리카노를 보자니 이 책이 사고 싶기도 하다. 아메리카노를 준다지 않는가.허허 사게 되면 빌려줄 제군들이 한 둘이 아닐세. 홍보 잘하십니다. 민음사 따라잡아야겠어요. 더보기
첫사랑부터 끝이 될 연애까지 - 프라이머리(primary)를 이용해 예전엔 '?(물음표)'를 하면 '입장정리' 하는 것이 내 성격에선 가장 중요했다. 그렇게 정리를 하다 보면 언젠간 'love'를 했고, 그러다 보면 'happy ending'을 냈지만 결국엔 '멀어'진 그대를 그리다가 '2주일'이 지나면 나는 살 만 했고, 'I'm back'과 함께 'play girl's diary(playboy's diary)'를 썼다. '만나'다 보니 외로움과 그리움에 '자니'라고 그대에게 연락을 했던 적도 있던 것 같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그대를 '축하해'하며 그 시간에서 훌훌 털고 일어났다. 그러다가 새로운 '씨스루'에 반하고, 다시 '?(물음표)'를 짓는다. 이제는 '입장정리'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여전히 내게 '입장 정리'는 중요하고, 이젠 다시 'love'에 대한 '.. 더보기
배워요 우리 마음으로 잊어버리지만 않으면 되지 굳이 글로 남겨야 되냐 이 생각도 들지만 이걸 남기지 않으면 까먹을까봐, 그래서 초심도 후심으로 가려질까봐 써본다. 사람이 실수를 하지 않고 좋은 것을 배우는게 가장 좋지만, "사람이기에" 그러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실수를 한다. 그러나 '실수'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자의적인 행동이었기에, 이를 실수라고 명명하기엔 조금은 부적절하지 않은가. 그래도 배운게 있다면 그걸 '실수'가 아닌 '행동'이라고 명명하고, '실수였다'로 과거로 치부할 수 있다. 그리고 그를 통해 "배웠다, 배운다, 배우고 있다, 배울 것이다"를 알고, "변한다, 변하는 중이다, 변했다"를 경험한다면 그걸로 족하다. 자의로 한 행동으로.. 더보기
double roses 5월 셋째 주 월요일, 평생에 단 한 번 맞이하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날, 성년의 날. 매 달 14일을 기념해야 하는 한국의 사회에서 만들어진 날, 오월은 로즈데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지나가기 아쉬운 봄이 우리를 깨우치기라도 하듯, 옷장에서 여름 옷 꺼내는 우리에게 봄비를 선사하는 이 날, 교정은 마지막 남은 봄내음과 아지랑이를 땅 속에서 솟아올리는 봄비와 은은한 장미 향과 향수, 그리고 사랑하는 젊은이들로 붐볐다. 성년의 날을 울음으로 보냈던 나로서는 그닥 365일 중 기억에 남을만한 날은 아니지만, 도서관에서 손 꼭 마주 잡은 어린 커플을 보니 그만 좋지 않은 기억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날이라고 생각해도 될만하지 않을까 싶다. 남자 손에 쥐어진 장미꽃다발, 여자 눈에 비치.. 더보기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2011) 우디 알렌이 감독을 맡은 영화, [어느 멋진 순간]을 보고 나서 프랑스에 꽂혀서-예전에 비포선셋, 비포 선라이즈를 봤을 때 처럼- 찾은 영화인데, 역시나 우디의 유머와 문학적인 감성이 작품 전체에 나타난다. 영화 시작부터 파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객을 황홀케 하더니, 1920년대의 유명한 작가, 음악가, 미술가와 같은 예술가들을 등장시키는 건 그 당시를 golden age라고 할 수 밖에 없게 한다. 영화 첫 시작에 나오는 대사가 비 내리는 파리를 걷는다면 어떨까? 이다. 이 대사는 영화 초반에 한 번 더 나오고, 영화가 끝나는 장면에서 콜포터(Cole Porter)음반을 판매하는 파리여인이 위 대사에 대한 답을 내리며 파리의 아름다움을 더 한다. " 사실, 비 내리는 파리가 가장 아름다워요... 더보기
어느 멋진 순간(A Good Year, 2006) 러셀크로우가 이만큼 멋질 수 있겠는가? 글래디에이터를 봤다면,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용감하고 터프한 군사의 모습만 기억할 것이고, 그러한 기억은 사라지기란 아주 어려울 것이다. 몇 달 전부터 저장해둔 내 '잡동사니' 파일에 묵혀있던 영화인 [어느 멋진 순간]이 정말 힘들었던 내 하루를 멋진 순간으로 바꿔줬다. 영국과 프랑스라는 두 배경을 사이로 그려진 이 작품은 돈, 일, 성공을 위해서만 살고 있는 한 남자가 어릴 적 자신의 행복을 그려준 삼촌의 유산상속문제로 인해 삼촌의 집이자 일터인 프랑스의 프로방스로 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런던에서 프랑스로 옮기면서 생기는 다양한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며 마리옹 꼬띠아르(페니 샤넬 역)과 함께 사랑을 키워나간다. 보는 내내 햇살 가득한 프랑스 시골의 여유로움과.. 더보기
디센던트(The Descendants),2012 컨퍼런스 준비로 한참을 바쁘게 보내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자체휴식을 가지게 되어 여유롭게 영화를 감상했다. 며칠 전 TV에서 광고를 본 적이 있었는데, 설마 같은 영화겠거니 하고는 다운로드 받았더니 그 광고영화가 바로 이 영화였다(광고내용과 실제 내용은 아주 다르다는 것을 감상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가족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가족이 힘든 상황에 닥쳤을 때, 더욱 더 단단하게 뭉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다 본 이후에야 느낀 점이지만 감독은 두 가지 영화의 주제를 아주 잘 혼합했다. 영화 제목이 왜 Descendant인지 생각해본다면 아주 clear하다. 영화제목의 뜻이 '후손, 자식'이라는 뜻이고, 여기서 조지클루니가 진행하려는 작업-그의 표현에 의하면 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