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요 우리
마음으로 잊어버리지만 않으면 되지 굳이 글로 남겨야 되냐 이 생각도 들지만 이걸 남기지 않으면 까먹을까봐, 그래서 초심도 후심으로 가려질까봐 써본다. 사람이 실수를 하지 않고 좋은 것을 배우는게 가장 좋지만, "사람이기에" 그러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실수를 한다. 그러나 '실수'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자의적인 행동이었기에, 이를 실수라고 명명하기엔 조금은 부적절하지 않은가. 그래도 배운게 있다면 그걸 '실수'가 아닌 '행동'이라고 명명하고, '실수였다'로 과거로 치부할 수 있다. 그리고 그를 통해 "배웠다, 배운다, 배우고 있다, 배울 것이다"를 알고, "변한다, 변하는 중이다, 변했다"를 경험한다면 그걸로 족하다. 자의로 한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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